라이카 M11-P와 APO-Summicron, Noctilux 50mm f/1.2 복각판, Summilux 35mm f/1.4 II 등 M 마운트 렌즈 3종 비교. 60MP 센서에 최적화된 TACO의 렌즈 라인업.
|

📸 라이카 M11-P 렌즈 추천 완벽 가이드 – 화각별 비교 및 실사용 후기 (2025)

라이카 M11-P 구매를 고민하면서 렌즈 라인업도 함께 고민 중인 TACO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M10-R을 M11-P로 업그레이드할지, 아니면 아예 핫셀블라드 X2D II로 새로운 시스템에 입문할지 고민을 풀어본 적이 있어요. 결론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M11-P 쪽으로 거의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60MP 고해상도 센서와 256GB 내장 메모리가 정말 매력적이더라고요.

근데 바디만 바꾼다고 끝이 아니잖아요. M11-P로 업그레이드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게 바로 렌즈 라인업이에요. 지금 M10-R에서 녹티룩스 50mm f/1.2 복각판과 주미룩스 35mm f/1.4 II를 쓰고 있는데, 60MP 센서는 렌즈 성능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기 때문에 렌즈 선택이 더 신중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M11-P와 최적의 궁합을 이루는 M 마운트 렌즈들을 화각별로 정리해봤습니다. 전 세계 라이카 유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렌즈 중심으로, 2025년 1월 기준 최신 가격 정보와 함께 소개할게요. 제가 실제로 사용해본 렌즈는 상세한 후기로, 아직 써보지 못한 렌즈는 유저 리뷰와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서 정리했습니다.

📋 한눈에 보는 라이카 M11-P 추천 렌즈 비교표

화각 렌즈명 조리개 신품가 중고가 무게 추천도
28mm Summicron f/2 ASPH f/2 795만원 620-690만원 257g ⭐⭐⭐⭐
28mm Elmarit f/2.8 ASPH f/2.8 427만원 300-350만원 210g ⭐⭐⭐⭐
35mm APO-Summicron f/2 ASPH f/2 1,254만원 770-830만원 320g ⭐⭐⭐⭐⭐
35mm Summilux f/1.4 ASPH II f/1.4 885만원 480-550만원 340g ⭐⭐⭐⭐⭐
35mm Summicron f/2 ASPH f/2 590만원 320-360만원 200g ⭐⭐⭐⭐
50mm Noctilux f/1.2 ASPH (복각) f/1.2 1,181만원 650-800만원 405g ⭐⭐⭐⭐⭐
50mm APO-Summicron f/2 ASPH f/2 1,372만원 700-900만원 300g ⭐⭐⭐⭐⭐
50mm Summilux f/1.4 ASPH II f/1.4 693만원 410-480만원 335g ⭐⭐⭐⭐⭐
50mm Summicron f/2 f/2 442만원 210-280만원 240g ⭐⭐⭐⭐
75mm APO-Summicron f/2 ASPH f/2 723만원 400-440만원 510g ⭐⭐⭐⭐
90mm APO-Summicron f/2 ASPH f/2 841만원 510-540만원 560g ⭐⭐⭐⭐

💡 중고 시세 안내: 중고 거래 가격은 렌즈 상태(외관, 광학계 상태), 구매 시기, 거래 플랫폼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위 가격은 2025년 1월 기준 평균 시세이며, 실제 거래가는 ±10-15% 정도 변동될 수 있어요.

가격 출처: 국내 라이카 공식 판매처 및 중고 거래 시세 (2025년 1월 기준)
환율 적용: 1 USD = 약 1,380원

🏙️ 1. 라이카 M11-P 28mm 렌즈 추천 – 광각의 선택

28mm는 거리 스냅과 풍경 사진에 최적화된 화각입니다. 35mm보다 넓은 시야로 공간감을 효과적으로 담을 수 있어요. 라이카 M11-P의 60MP 센서는 광각 렌즈의 왜곡과 주변부 해상력을 더 선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광학 성능이 우수한 렌즈 선택이 중요합니다.

Summicron-M 28mm f/2 ASPH – 가장 인기 있는 선택

라이카 M11 바디에 장착된 Summicron-M 28mm f/2 ASPH 렌즈를 위에서 본 모습. 컴팩트한 크기와 M11-P 60MP 센서에 적합한 성능을 갖춘 광각 렌즈.
거리 스냅 최적화: M11 바디(M11-P와 동일 디자인)에 장착된 Summicron-M 28mm f/2 ASPH. 257g의 가벼운 무게와 f/2의 밝기가 60MP 고화소 바디의 휴대성을 극대화합니다.

전 세계 라이카 유저들이 선택한 베스트셀러 28mm 렌즈입니다.

📊 스펙 정보

  • 신품가: 795만원
  • 중고 시세: 620-690만원
  • 무게: 257g
  • 최단 촬영거리: 0.7m
  • 필터 사이즈: 46mm

✅ 장점

  • 컴팩트한 크기: M11-P 바디와 균형감이 뛰어나며, 257g의 가벼운 무게로 하루 종일 들고 다녀도 부담 없습니다
  • 우수한 광학 성능: f/2 개방에서도 중앙부터 주변부까지 고른 해상력을 보여주며, ASPH 비구면 렌즈 설계로 왜곡이 최소화되었습니다
  • 충분한 밝기: f/2 최대 조리개는 광각 렌즈로서 실내 촬영에도 무리 없는 성능을 제공합니다
  • 탁월한 색재현: 라이카 특유의 부드러운 톤과 풍부한 색감을 제공합니다

❌ 단점

  • 높은 가격: 28mm 렌즈치고는 고가입니다
  • 제한적인 최대 조리개: f/1.4 Summilux(약 1,180만원)에 비해 1스톱 어둡습니다
  • 접사 제약: 0.7m 최단 촬영거리로 클로즈업 촬영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 유저 평가: DPReview 포럼과 Leica Forum 유저들은 “28mm의 골드 스탠다드”로 평가하며, 특히 거리 사진가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입니다.

Elmarit-M 28mm f/2.8 ASPH – 가성비 대안

라이카 Elmarit-M 28mm f/2.8 ASPH 렌즈와 사각 후드의 모습. 주미크론 대비 절반 가격으로 M11-P에 광각을 제공하는 컴팩트한 M 마운트 렌즈.
똑똑한 광각 선택: 주미크론 28mm의 훌륭한 대안인 Elmarit-M 28mm f/2.8 ASPH. 작은 크기(39mm 필터)와 우수한 광학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M11-P 휴대성을 해치지 않습니다.

Summicron보다 거의 절반 가격으로 유사한 화질을 제공하는 똑똑한 선택입니다.

📊 스펙 정보

  • 신품가: 427만원
  • 중고 시세: 300-350만원
  • 무게: 210g
  • 최단 촬영거리: 0.7m
  • 필터 사이즈: 39mm

✅ 장점

  • 탁월한 가성비: Summicron 대비 약 40% 저렴한 가격
  • 더욱 컴팩트: 210g으로 Summicron보다 47g 가벼워 휴대성이 우수합니다
  • 우수한 화질: f/4 이상으로 조인 상태에서는 Summicron과 구별하기 어려운 수준의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 작은 필터 구경: 39mm 필터는 더 작고 저렴합니다

❌ 단점

  • 약간 아쉬운 조리개: f/2.8은 저조도 환경에서 제약이 있지만, M11-P의 우수한 고감도 성능으로 충분히 보완 가능합니다
  • 프리미엄 느낌 부족: Summicron 대비 빌드 품질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 가격 대비 성능: mrleica.com의 리뷰에 따르면 “실용적 화질과 가격의 스위트 스팟”으로 평가받습니다.

📷 2. 라이카 M11-P 35mm 렌즈 추천 – 만능 화각의 정석

35mm는 인간의 시야와 가장 유사한 화각으로, 라이카 M 시스템에서 가장 사랑받는 초점거리입니다. 저 역시 35mm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M11-P와의 조합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화각이에요.

APO-Summicron-M 35mm f/2 ASPH – 현존 최고의 35mm 렌즈

라이카 APO-Summicron-M 35mm f/2 ASPH 렌즈의 외관. 0.3m 최단 초점거리와 39mm 필터 사이즈가 특징이며, M11-P의 60MP를 위한 기술적 완벽함을 담은 렌즈.
기술의 정점: 혁신적인 0.3m 최단 촬영거리를 구현한 APO-Summicron-M 35mm f/2 ASPH. 60MP 센서의 해상력을 극대화하는 광학적 완벽함과 컴팩트함을 동시에 갖춘 35mm 렌즈의 왕좌입니다.

기술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35mm 렌즈이지만,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 스펙 정보

  • 신품가: 1,254만원
  • 중고 시세: 770-830만원 (국내 거래 기준)
  • 무게: 320g
  • 최단 촬영거리: 0.3m (혁신적!)
  • 필터 사이즈: 39mm

✅ 장점

  • 0.3m 접사 가능: 35mm 렌즈로는 전례 없는 근접 촬영 성능으로, 음식 사진이나 작은 오브제 촬영에 탁월합니다
  • APO 색수차 보정: 아포크로매틱 설계로 색수차가 완벽하게 제거되어 M11-P의 60MP 센서를 완벽하게 활용합니다
  • 개방 선예도: f/2 개방부터 중앙과 주변부 모두 극도로 샤프합니다
  • 컴팩트한 크기: 성능 대비 320g은 합리적인 무게입니다

❌ 단점

  • 천문학적 가격: 약 1,250만원의 가격은 35mm 렌즈 중 최고가입니다
  • 구매 어려움: 신품 웨이팅이 6개월 이상이며, 중고 매물도 빠르게 거래됩니다
  • 완벽함의 부담: 한번 사용하면 다른 35mm 렌즈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 전문가 평가: Reid Reviews는 “35mm 렌즈의 궁극적 진화”라고 평가했으며, Phoblographer는 5점 만점에 4.5점을 부여했습니다.

Summilux-M 35mm f/1.4 ASPH (II) – 실사용 후기 ⭐

제가 사용 중인 Leica M10-R 실버 바디와 Summilux-M 35mm f/1.4 ASPH II 렌즈. 60MP M11-P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더라도 계속 사용할 생각인 밝은 조리개 35mm 렌즈.
M10-R과 최고의 짝꿍: 현재 주력으로 사용 중인 Summilux-M 35mm f/1.4 ASPH II. f/1.4의 극적인 심도 표현과 온기 있는 렌더링이 M11-P 60MP 센서에서도 빛을 발할 것을 기대합니다.

제가 현재 M10-R에서 주력으로 사용 중인 렌즈입니다.

📊 스펙 정보

  • 신품가: 885만원
  • 중고 시세: 480-550만원
  • 무게: 340g
  • 최단 촬영거리: 0.7m
  • 필터 사이즈: 46mm

✅ 장점 (실사용 기준)

  • f/1.4 밝은 조리개: 저조도 환경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밤거리 스냅이나 실내에서 ISO를 낮게 유지하며 촬영 가능합니다
  • 아름다운 보케: 개방에서의 배경 흐림이 매우 부드럽고 자연스러워요.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아웃포커싱이 필요할 때 최고의 선택입니다
  • 우수한 빌드 품질: 340g의 묵직함이 오히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M10-R과의 무게 균형도 나쁘지 않습니다
  • 다용도 성능: f/1.4 개방에서 부드러운 느낌, f/2.8-4로 조이면 충분히 샤프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다양한 상황에 대응 가능합니다

❌ 단점 (실사용 기준)

  • 크기: 컴팩트함을 추구한다면 아쉬울 수 있어요.
  • 개방 소프트니스: f/1.4 개방에서는 약간 소프트한 느낌이 있어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빈티지한 렌더링이 좋더라고요. 너무 칼같이 선명한 것보다 온기 있는 사진을 원하시면 오히려 장점입니다
  • 높은 가격: 신품 기준 약 885만원은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중고 시장이 활발해서 480-550만원 선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 개인 평가: M10-R의 40MP 센서에서도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는 이 렌즈는, M11-P의 60MP에서는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게는 일상 스냅의 완벽한 파트너예요.

Summicron-M 35mm f/2 ASPH (v4 이상) – 실사용 후기 ⭐

제가 과거 사용했던 Summicron-M 35mm f/2 (주미크론 35mm v4) 렌즈와 오리지널 박스. 가성비와 컴팩트함을 갖춘 M 시스템 35mm의 정석.
과거의 기록: 주미룩스 35mm를 들이기 전까지 사용했던 Summicron-M 35mm f/2. 200g의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휴대성으로 M11-P 입문용 35mm 렌즈를 찾는 분께 가장 추천하는 가성비 모델입니다.

과거 사용했던 렌즈로, 가성비 측면에서 탁월한 선택입니다.

📊 스펙 정보

  • 신품가: 590만원
  • 중고 시세: 320-360만원
  • 무게: 200g
  • 최단 촬영거리: 0.7m
  • 필터 사이즈: 39mm

✅ 장점 (실사용 기준)

  • 완벽한 크기와 무게: 200g은 하루 종일 들고 다녀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M10-R에 장착했을 때 카메라 본연의 컴팩트함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 충분한 성능: f/2 개방에서도 중앙부는 충분히 샤프하며, f/2.8-4로 조이면 코너까지 선명합니다
  • 우수한 가성비: 중고 시장에서 약 320-360만원에 구매 가능하며, 이 가격대에서 라이카 순정 렌즈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 풍부한 중고 물량: v4, v5(현행 ASPH) 모두 중고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 단점 (실사용 기준)

  • 밝기 한계: 주미룩스 f/1.4를 사용하다 보니 f/2가 아쉬웠습니다. 특히 저조도에서 1스톱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 개방 화질: 최신 APO 렌즈들과 비교하면 개방 해상력이 약간 떨어져요. 하지만 조리개를 1-2스톱 조이면 충분히 샤프합니다

💬 판매 이유: 주미룩스 35mm와 함께 두 개를 잠깐이나마 보유하며 사용해 본 결과, 결국 밝은 조리개인 주미룩스만 사용하게 되어 중고로 판매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35mm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가격과 휴대성을 고려해 이 렌즈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에요.

🎯 3. 라이카 M11-P 50mm 렌즈 추천 – 표준 화각의 정석

50mm는 가장 클래식하면서도 보편적인 화각으로, 많은 사진가들이 시작하는 렌즈입니다. 저는 녹티룩스 50mm f/1.2 복각판을 메인으로 사용하며, 이 화각의 매력에 푹 빠져있어요.

Noctilux-M 50mm f/1.2 ASPH (복각판) – 실사용 후기 ⭐

TACO의 메인 렌즈인 Noctilux-M 50mm f/1.2 ASPH 복각판과 오리지널 박스. M11-P 60MP 센서에서 몽환적이고 빈티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극강의 밝기 렌즈.
몽환의 기록자: 1966년의 명작을 복각한 Noctilux-M 50mm f/1.2 ASPH. 1.2의 극강의 밝기와 개방 시의 빈티지한 렌더링은 M11-P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저에게는 가장 소중한 기록의 도구입니다.

1966년 오리지널 녹티룩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명작입니다. 제 현재 메인 렌즈예요.

📊 스펙 정보

  • 신품가: 1,181만원
  • 중고 시세: 650-800만원
  • 공식 무게: 405g
  • 최단 촬영거리: 1.0m
  • 필터 사이즈: E49 (49mm)

✅ 장점 (실사용 기준)

  • f/1.2 극강의 밝기: 어둠 속에서도 거뜬히 촬영 가능합니다. ISO를 낮게 유지하면서도 충분한 셔터 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어요
  • 독특한 렌더링: 개방에서의 몽환적이고 빈티지한 느낌이 이 렌즈의 정체성입니다. 완벽하게 칼같이 샤프한 게 아니라, 마치 꿈속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중심부는 선명하면서 주변부가 부드럽게 물러나는 특성이 있어요
  • 조리개별 변화: f/2.8-4로 조이면 충분히 샤프해집니다. 상황에 따라 다른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어요
  • 아름다운 외관: 광택 블랙 페인트 마감은 정말 예술품 같습니다

❌ 단점 (실사용 기준)

  • 체감 무게: 공식 스펙은 405g이지만, 렌즈 후드와 함께 장착했을 때 체감되는 무게는 더 무겁습니다. 주미룩스 35mm (340g) 대비 확실히 묵직한 느낌이에요. M10-R과 함께 하루 종일 들고 다니면 어깨에 꽤 피로감이 전해집니다.
  • 까다로운 초점: f/1.2 개방에서는 피사계 심도가 극도로 얕아 정확한 초점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 높은 진입장벽: 신품 1,180만원, 중고도 650-800만원 선으로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 호불호: 현대적 샤프함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APO 렌즈를 찾으시는 게 나아요

💬 개인 평가: 이 렌즈는 기술적 완벽함이 아닌 감성적 표현을 위한 도구입니다. 저는 이 빈티지한 느낌, 인상적인 회오리 보케, 클래식한 렌더링이 너무 좋아요. 개방으로 찍었을 때 주변부가 살짝 물러나면서 중심부만 포커스되는 그 느낌? 클래식한 분위기의 사진을 원하신다면 이만한 렌즈가 없습니다. M11-P의 60MP 센서에서는 이 렌즈의 특성이 더 명확하게 드러날 것 같아요.

APO-Summicron-M 50mm f/2 ASPH – 기술적 정점

TACO의 Leica M10-R에 장착된 APO-Summicron-M 50mm f/2 ASPH 렌즈 상단 모습. M11-P 60MP 센서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내는 광학적 완벽함을 갖춘 50mm 렌즈.
기술적 정점의 증명: M10-R에 장착된 APO-Summicron-M 50mm f/2 ASPH. 60MP M11-P 센서로 업그레이드할 때, 화질에 대한 어떠한 타협도 허용하지 않을 최고 성능 50mm 렌즈의 실사용 모습입니다.

광학적 완벽함을 추구하는 50mm 렌즈의 최고봉입니다.

📊 스펙 정보

  • 신품가: 1,372만원
  • 중고 시세: 700-900만원
  • 무게: 300g
  • 최단 촬영거리: 0.7m (2.3ft)
  • 필터 사이즈: 39mm

✅ 장점

  • 완벽한 광학 성능: APO 설계로 색수차가 완벽히 제거되었으며, M11-P의 60MP 센서 성능을 100% 끌어냅니다
  • 균일한 해상력: 중앙부터 코너까지 고른 선예도를 보여줍니다
  • 플로팅 엘리먼트: 근거리 촬영에서도 탁월한 선명도를 유지합니다
  • 컴팩트: 성능 대비 300g은 합리적인 무게입니다

❌ 단점

  • 최고가 렌즈: 약 1,370만원으로 50mm 렌즈 중 가장 비쌉니다
  • 차별화 논란: 일부 유저들은 “이 가격이면 Summilux f/1.4가 더 낫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0.3m 접사 불가: 0.7m 최단 촬영거리로, 0.3m 접사는 35mm APO의 전유물입니다

📊 전문가 평가: Digital Camera World는 “기술적으로 완벽한 50mm”로 평가하며, diglloyd는 M11 Monochrom과의 조합에서 최고 성능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Summilux-M 50mm f/1.4 ASPH (II) – 베스트셀러

라이카 Summilux-M 50mm f/1.4 ASPH II 렌즈의 블랙과 실버 버전. f/1.4의 밝기와 보케 표현으로 M11-P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50mm 베스트셀러 렌즈.
베스트셀러의 이유: Summilux-M 50mm f/1.4 ASPH II는 APO의 기술적 완벽함과 녹티룩스의 감성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잡습니다. f/1.4의 저조도 성능과 아름다운 보케는 M11-P에서 가장 활용도 높은 선택지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최고의 50mm로 꼽는 렌즈입니다.

📊 스펙 정보

  • 신품가: 693만원
  • 중고 시세: 410-480만원
  • 무게: 335g
  • 최단 촬영거리: 0.7m
  • 필터 사이즈: 46mm

✅ 장점

  • f/1.4 밝기: 저조도 성능과 보케 표현에서 탁월합니다
  • 뛰어난 화질: APO와 비교해도 실사용에서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 균형잡힌 성능: 가격, 성능, 크기의 스위트 스팟입니다

❌ 단점

  • 무게: 335g으로 가볍지는 않습니다
  • 높은 가격: 약 693만원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 유저 평가: Leica Forum 유저들은 “APO의 기술적 완벽함보다 Summilux의 실용적 완성도가 낫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Summicron-M 50mm f/2 – 클래식 입문

라이카 Summicron-M 50mm f/2 렌즈 (블랙) 상하단 비교. 240g의 컴팩트한 크기로 M11-P 입문용 렌즈 및 클래식한 표준 화각을 찾는 유저에게 추천되는 50mm 주미크론.
합리적 선택: 가장 저렴한 라이카 순정 50mm 렌즈인 Summicron-M 50mm f/2. 200만원대 중고 시세로 라이카 특유의 색감과 컴팩트함을 경험하며 M11-P 시스템에 입문하기에 가장 좋은 렌즈입니다.

가장 저렴한 라이카 50mm 정통 렌즈입니다.

📊 스펙 정보

  • 신품가: 442만원
  • 중고 시세: 210-280만원 (구형 버전)
  • 무게: 240g
  • 최단 촬영거리: 0.7m
  • 필터 사이즈: 39mm

✅ 장점

  • 합리적 가격: 중고 시장에서 200만원대 초반에 구매 가능합니다
  • 컴팩트: 240g으로 가볍고 작습니다
  • 라이카 색감: 저렴해도 라이카 특유의 톤과 색재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단점

  • 버전 혼란: v4, v5, v6 등 다양한 버전이 존재해 선택이 어렵습니다
  • 개방 해상력: 최신 ASPH 렌즈들과 비교하면 개방 성능이 떨어집니다
  • 빌드 품질: 프리미엄 렌즈 대비 마감이 아쉬울 수 있습니다

💰 입문 추천: 첫 라이카 50mm로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습니다.

📸 4. 라이카 M11-P 망원 렌즈 – 75mm & 90mm 추천

망원 영역은 레인지파인더의 한계가 드러나는 화각이지만, M11-P의 LCD 라이브뷰를 활용하면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특히 포트레이트나 압축 효과를 원할 때 유용해요.

APO-Summicron-M 75mm f/2 ASPH – 포트레이트 전용

라이카 APO-Summicron-M 75mm f/2 ASPH 실버 렌즈. 510g의 휴대 가능한 망원 렌즈로, M11-P의 60MP 센서를 활용한 전문적인 포트레이트 촬영에 최적화된 APO 성능.
전문 포트레이트 렌즈: APO-Summicron-M 75mm f/2 ASPH. 50mm보다 깊은 압축감과 APO 설계의 완벽한 해상력으로, M11-P의 라이브뷰 기능을 활용해 인물 사진의 깊이를 더할 수 있습니다.

인물 사진에 최적화된 화각과 성능을 자랑합니다.

📊 스펙 정보

  • 신품가: 723만원
  • 중고 시세: 400-440만원
  • 무게: 510g
  • 최단 촬영거리: 0.7m
  • 필터 사이즈: E60

✅ 장점

  • 이상적인 화각: 75mm는 포트레이트의 골든 레시오로 평가받습니다. 50mm보다 압축감이 있고, 90mm보다 촬영 거리가 가깝습니다
  • APO 성능: 색수차 없는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 컴팩트: 망원 렌즈치고 510g은 휴대 가능한 무게입니다

❌ 단점

  • 레인지파인더 한계: 정확한 초점 맞추기가 어려워 LCD 라이브뷰 필수입니다
  • 활용도 논란: M 시스템에서 망원 렌즈를 자주 쓰는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 활용 팁: 인물 사진, 특히 바스트샷이나 헤드샷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APO-Summicron-M 90mm f/2 ASPH – 최장 망원

라이카 APO-Summicron-M 90mm f/2 ASPH 렌즈 단품. M 시스템 최장 망원 렌즈로, 560g의 묵직한 크기와 APO 설계를 통해 강력한 배경 압축 및 최고 수준의 해상력을 제공한다.
진정한 망원 효과: APO-Summicron-M 90mm f/2 ASPH. 560g의 무게는 부담되지만, M11-P 라이브뷰를 활용해 강력한 배경 압축 효과와 완벽한 해상도를 경험하고자 할 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망원 효과가 필요할 때의 선택입니다.

📊 스펙 정보

  • 신품가: 841만원
  • 중고 시세: 510-540만원
  • 무게: 560g
  • 최단 촬영거리: 0.6m
  • 필터 사이즈: E55

✅ 장점

  • 강력한 압축: 배경을 효과적으로 흐리고 주제를 부각시킵니다
  • 뛰어난 해상력: APO 설계로 망원임에도 코너까지 선명합니다
  • 다목적 활용: 풍경, 스포츠, 야생동물 등 다양한 피사체에 사용 가능합니다

❌ 단점

  • 레인지파인더 비호환: 실질적으로 LCD만 사용해야 합니다
  • 무겁고 큼: 560g은 M 시스템의 컴팩트함을 해칩니다
  • 시스템 궁합: M11-P로 90mm를 자주 쓸지 의문입니다

⚠️ 구매 전 고려사항: M 시스템에서 망원 렌즈를 정말 활용할지 신중히 판단하세요.

💡 5. 라이카 대안 렌즈 – 보이그랜더 (Voigtlander)

라이카 정품 렌즈의 1/2~1/3 가격으로 유사한 성능을 제공하는 대안입니다.

추천 보이그랜더 M 마운트 렌즈

보이그랜더 APO-Lanthar 렌즈 4종 비교 (28mm, 35mm, 50mm). 라이카 M11-P 60MP 센서에 대응하는 고성능 가성비 M 마운트 대안 렌즈 라인업.
합리적 APO 선택지: APO-Lanthar 35mm f/2와 50mm f/2 등, 라이카 APO 렌즈와 광학적으로 거의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보이그랜더 M 마운트 대안 렌즈 시리즈입니다.

APO-Lanthar 35mm f/2 Aspherical

  • 가격: 약 138만원 (신품)
  • 성능: Reid Reviews는 “라이카 35mm APO와 광학적으로 거의 동등”하다고 평가
  • 단점: 크기가 큼 (라이카보다 약 1.5배), 크롬 베이오넷 디자인 호불호

APO-Lanthar 50mm f/2 Aspherical

  • 가격: 약 110만원 (신품)
  • 성능: 라이카 APO-Summicron 50mm의 훌륭한 대안
  • 단점: 무게감 있음

Ultron 35mm f/2 Aspherical (Type II)

  • 가격: 약 83만원 (신품)
  • 성능: Summicron 35mm v4보다 샤프하다는 평가
  • 단점: 플라스틱 필감

⚖️ 보이그랜더 vs 라이카 비교

항목보이그랜더Leica
가격⭐⭐⭐⭐⭐⭐⭐
광학 성능⭐⭐⭐⭐⭐⭐⭐⭐⭐
크기/무게⭐⭐⭐⭐⭐⭐⭐⭐
빌드 품질⭐⭐⭐⭐⭐⭐⭐⭐⭐
중고 리세일⭐⭐⭐⭐⭐⭐⭐⭐

💬 개인 의견: 예산이 부담된다면 보이그랜더 APO 라인은 충분히 고려할 만합니다. 특히 35mm APO는 정말 매력적이에요. 저도 나중에 한번 써보고 싶긴 해요.

🎯 6. 라이카 M11-P 렌즈 추천 가이드 – 상황별 정리

예산별 추천

280만원 이하

  • 중고 Summicron 35mm f/2 또는 50mm f/2
  • 보이그랜더 Ultron 35mm f/2 (신품)

410-550만원

  • 중고 Summilux 35mm f/1.4 II
  • 중고 Summilux 50mm f/1.4 ASPH

650-900만원

  • 중고 Noctilux 50mm f/1.2 복각
  • 중고 APO-Summicron 50mm f/2
  • 신품 Summilux 35mm f/1.4 II (딜러 할인)

1,240만원 이상

  • 신품 APO-Summicron 35mm f/2 (구할 수 있다면)
  • 신품 APO-Summicron 50mm f/2

용도별 추천

거리 스냅

  1. Summilux 35mm f/1.4 – 밝기와 화각의 균형
  2. Summicron 28mm f/2 – 넓은 시야
  3. Summicron 50mm f/2 – 컴팩트함

인물 사진

  1. Summilux 50mm f/1.4 – 보케와 샤프함의 조화
  2. APO-Summicron 75mm f/2 – 전문적 포트레이트
  3. Noctilux 50mm f/1.2 복각 – 독특한 분위기

일상 기록

  1. Summicron 35mm f/2 – 가볍고 무난함
  2. Summicron 50mm f/2 – 클래식 화각
  3. Elmarit 28mm f/2.8 – 넓은 공간감

저조도 촬영

  1. Noctilux 50mm f/1.2 복각 – 극강의 밝기
  2. Summilux 35mm f/1.4 – 실용적 밝기
  3. Summilux 50mm f/1.4 – 균형잡힌 선택

기술적 완벽함

  1. APO-Summicron 35mm f/2 (구할 수 있다면)
  2. APO-Summicron 50mm f/2
  3. APO-Summicron 75mm f/2

첫 렌즈 추천

경험상 가장 좋은 시작

  • 예산 여유: Summilux 35mm f/1.4 → 밝기와 화각 모두 만족
  • 실용 중심: Summicron 35mm f/2 → 가볍고 부담 없음
  • 클래식 선호: Summicron 50mm f/2 → 가장 보편적인 화각

2렌즈 조합

  • 제 현재 조합: 35mm f/1.4 + 50mm f/1.2 복각 (스냅 + 감성)
  • 실용 조합: 35mm f/2 + 50mm f/2 (가볍고 경제적)
  • 프로 조합: 35mm APO + 50mm APO (최고 성능)
  • 저조도 조합: 35mm f/1.4 + 50mm f/1.4 (밝은 조리개)

마무리

따뜻한 햇살 아래 커피와 다이어리, 그리고 라이카 M 카메라와 M 렌즈. 라이카 렌즈는 M11-P 시대에도 기술을 넘어 감정과 일상을 기록하는 도구임을 상징함.
기술을 넘어 감정을 담아내는 순간: 화질이 전부는 아니라는 제 철학처럼, 라이카 렌즈는 결국 우리의 일상과 사색을 기록하는 도구입니다. M11-P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더라도 저는 이 감성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28mm 렌즈 고민은 계속되겠지만요.)

M11-P는 60MP 고해상도 센서 덕분에 렌즈 성능을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좋은 렌즈는 더 좋게, 약한 렌즈는 약점이 더 명확하게 보이죠. 그래서 렌즈 선택이 바디만큼이나 중요해요.

하지만 제 경험상, 화질이 전부는 아닙니다. 저는 기술적으로 완벽한 APO보다 빈티지한 느낌의 녹티룩스 50mm f/1.2 복각판이 더 좋아서 구매를 한 케이스에요. 결국 어떤 사진을 찍고 싶은지가 가장 중요하죠.

저도 M11-P로 바꾸면 지금 쓰는 녹티룩스 50mm f/1.2 복각판과 주미룩스 35mm를 계속 사용할 생각이에요. 다만 28mm 하나 정도는 추가하고 싶긴 하네요. Summicron과 Elmarit 사이에서 고민 중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렌즈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참고 자료 및 출처

  • 가격 정보: 국내 라이카 공식 판매처, 중고 거래 시세 (2025년 1월 기준)
  • 전문가 리뷰: Digital Camera World, The Phoblographer, Reid Reviews, diglloyd, mrleica.com
  • 유저 평가: Leica Forum (l-camera-forum.com), DPReview Leica M11 Forum, fcracer.com
  • 스펙 정보: Leica 공식 데이터시트, B&H Photo, Red Dot Forum

이 글은 실사용 경험(녹티룩스 50mm f/1.2 복각판, 주미룩스 35mm f/1.4 II, 주미크론 35mm f/2 v4)과 공식 스펙, 전문가 리뷰, 사용자 평가를 종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Similar Posts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