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카 M10-R 유저가 니콘 Zf를 기웃거리는 이유 (feat. M11-P 기변 고민)
“불편함이 주는 낭만인가, 기술이 주는 자유인가.” M10-R의 황동 질감을 사랑하지만 AF가 그리운 사진가의 솔직한 고백. 니콘 Zf 기추와 M11-P 드림 바디 사이, 행복하지만 치열했던 장비 고민의 기록입니다.
“불편함이 주는 낭만인가, 기술이 주는 자유인가.” M10-R의 황동 질감을 사랑하지만 AF가 그리운 사진가의 솔직한 고백. 니콘 Zf 기추와 M11-P 드림 바디 사이, 행복하지만 치열했던 장비 고민의 기록입니다.
라이카 M 렌즈는 단순한 디자인 안에 광학, 기계적 완성도, 그리고 오랜 전통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조리개 링의 촉각 피드백부터 후드의 구조, 필터 규격, 블랙·실버 마감 차이까지—작은 디테일들이 촬영 경험을 결정짓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며 느낀 요소들을 중심으로 M 렌즈의 구조적 특징과 선택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라이카 M 렌즈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비구면(ASPH) 기술의 역사와 원리를 정리했습니다. 1960년대 녹티룩스에서 시작된 비구면 렌즈가 왜 한동안 극소수 플래그십에만 쓰였는지, 1990년대 제조 혁명 이후 어떻게 대중화됐는지 살펴봅니다. Summilux·Summicron·Noctilux 주요 ASPH 렌즈들의 발전, FLE와 APO 설계의 의미, 실제 촬영 경험에서 느낀 성능 차이까지 담았습니다.
라이카가 밝은 렌즈에 도전한 여정을 따라갑니다. 1959년 Summilux 50mm f/1.4에서 시작해, 1966년 비구면 기반 Noctilux f/1.2, 그리고 1975년 f/1.0과 2008년 f/0.95 ASPH로 이어지는 기술적 진화를 살펴봅니다. 각 렌즈가 탄생한 이유, 광학적 난관, 개방 조리개 특성, 그리고 실제 사용 경험까지 다루며 라이카 고속 렌즈가 왜 특별한지 이야기합니다.
라이카 M 렌즈의 시작점인 엘마와 주미크론의 역사를 따라가며, 1930년대 베츨라의 작은 공방에서 어떻게 라이카 광학 철학이 태어났는지 살펴봤습니다. 엘마의 테사 구조, 주미크론의 더블 가우스 설계, 그리고 주마론·엘마릿으로 확장된 초기 라인업까지—라이카 렌즈 네이밍의 의미와 기술적 진화를 하나씩 정리했습니다. M9-P로 촬영한 클래식한 이미지와 함께, 사진가들이 지금도 이 오래된 렌즈들을 찾는 이유를 이야기합니다.
라이카 M10-R과 함께한 1년. 해상도는 높아졌지만, 사진의 본질은 여전히 ‘느리게, 신중하게’였습니다. M9-P와의 비교, 촬영 데이터, 그리고 레인지파인더가 가르쳐준 집중의 미학을 담았습니다.
라이카 M EV1 이후, M 시리즈는 어디로 갈까요? 후지필름 X-Pro1의 하이브리드 뷰파인더에서 출발한 ‘레인지파인더와 EVF의 공존 가능성’을 기술·철학·시장 세 관점에서 짚었습니다. 하이브리드 M은 타협이 아니라, 라이카 철학의 확장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