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수제버거 TJ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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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프로] 대구 수성구 수제버거 맛집 TJ버거 솔직 리뷰

🍽️ 프롤로그 | 대구 TJ버거에서 보낸 주말 점심

주말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점심 고민.
뭘 먹을까?
요즘은 주말 외식 비율이 50% 정도 되는 듯 하네요.

외식을 할때면 복잡한 대기 줄이나 북적이는 맛집보다는
조금은 여유롭고 조용한 곳에서 한 끼를 해결하고 싶을 때가 종종 있죠.

그렇게 검색을 통해 찾아간 곳은 바로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TJ버거였습니다.

수제버거 맛집으로 평도 괜찮았고,
분위기도 조용하다는 이야기에 슬쩍 기대를 안고 찾아갔어요.

깔끔한 공간, 부담 없는 분위기,
그리고 정성이 느껴지는 구성까지—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기대하고 간만큼의 큰 감동을 받지는 못했어요.
한 입 베어물며 “이거다!” 하는 감탄보다는
‘음, 무난하게 잘 만든 수제버거구나‘ 하는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버거 한 끼를 즐기고 싶을 때,
TJ버거는 가볍게 들르기 좋은 공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그렇게 TJ버거에서 보낸 점심 시간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식당 정보 & 분위기

얼핏 봐선 식당인지 알기 어려운 TJ버거의 외관 모습

대구 만촌동 주택가 골목, 상가 건물인 듯 1층에 자리한 TJ버거의 외관입니다.

멀리서 보면 식당임을 알기가 쉽지 않아 보이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통유리창 너머로 내부의 아메리칸 빈티지풍 인테리어가 살짝 엿보여
지나가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한적한 주말 낮의 햇살이 건물에 드리워져 더욱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어요.

문을 열고 들어선 TJ버거의 내부는 예상했던 대로, 그리고 기대 이상으로 이국적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로 가득했습니다. 마치 미국의 어느 오래된 동네 버거집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랄까요.

매장 중앙에는 견고하고 투박하게 보이는 길고 커다란 통나무 테이블이 시선을 잡아끕니다.
이 테이블은 이곳만의 빈티지한 개성을 한껏 드러내는 것 같더군요.
넉넉한 너비 덕분에 여러 명이 함께 앉아도 좋고,
혼자 방문해도 부담 없이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캐주얼 하면서도 정감 가는 인테리어 덕분에 데이트나 가족 식사는 물론,
혼밥을 즐기기에도 아주 적합한 공간이었습니다.

📝 메뉴 구성 & 주문

TJ Burger 메뉴판

TJ버거의 메뉴는 꽤 단촐하면서도 정리된 느낌이었어요.
버거 종류는 총 여섯 가지로
기본인 *TJ버거*를 중심으로 머쉬룸, 아보카도, 더블 패티, 더블 치즈, 풀리 로디드(모든 토핑 포함)까지
선택의 폭은 꽤 넉넉한 편이었죠.

버거 단품 외에도 감자튀김과 음료가 포함된 세트,
맥주가 함께 나오는 비어 세트도 있더군요.
사이드 메뉴로는 감자튀김을 비롯해 고구마튀김, 치킨윙, 치킨텐더, 새우볼 등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직접 하는 방식이었는데,
화면 구성도 깔끔하고 토핑 추가 옵션도 손쉽게 선택할 수 있어서
직접 주문하는 데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주문 후에는 진동벨을 받고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음식이 준비되는 대로 셀프로 픽업하면 됩니다.

이날 저희는 티제이 버거머쉬룸 버거,
그리고 사이드로는 감자튀김과 애플 스파클링 음료를 주문했어요.

총 금액은 26,000원이었고,
요즘 외식 물가 생각하면 아주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수제버거 두 개에 사이드까지 포함된 구성이라
충분히 납득할만 했습니다.

🍔 버거 비주얼 및 맛 평가

대구 수성구 수제버거 TJ버거
티제이 버거와 머쉬룸 버거

버거가 나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역시 비주얼이었네요.
적당한 크기의 번에 두툼한 패티,
그리고 아삭한 채소가 한눈에 봐도 정갈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먼저 기본 티제이 버거를 한 입 베어 물어보니
무난하게 잘 만든 수제버거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만, 기대했던 것만큼의 임팩트 있는 풍미는 느껴지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엄청 맛있다”보다는 “나쁘지 않네” 정도의 인상을 받았네요.

개인적으로는 고기 맛이 좀 더 강조되거나,
소스의 개성이 뚜렷했다면 더 기억에 남았을 것 같습니다.

강한 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만족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감자튀김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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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버거에서 보낸 한적한 주말 점심은,
솔직히 ‘인생 버거’라고 할 정도의 강렬한 인상은 아니었지만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수제버거와
여유로운 공간이 주는 편안함만큼은 분명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유즙 가득한 패티와 신선한 채소의 조화는
버거 본연의 구조가 깔끔하게 살아 있는 느낌이었죠.

번잡한 도심 속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맛있는 수제버거 한 끼를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TJ버거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굳이 멀리서 찾아갈 정도는 아니더라도,
수성구에서 가볍게 수제버거를 맛보고 싶을 때
부담 없이 들르기에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음번에 방문한다면,
좀 더 풍성한 맛을 위해 다른 토핑을 추가해 보거나
TJ 버거만의 특별한 소스가 있다면 함께 맛보고 싶네요.

📍위치 & 영업 정보

  • 주소: 대구 수성구 만촌1동 화랑로2길 114
  • 전화번호: +82 53-754-0111
  • 영업시간: 매일 11:30~20:00
  • 웹사이트: TJ버거 인스타그램
  • 주차정보: 무료 주차 가능, 길가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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