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녹티룩스 50mm f/1.2 ASPH 렌즈와 순정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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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카 M 렌즈 시리즈 시작 – 취미 사진가의 솔직한 탐구 여정

라이카 M10-R로 사진 찍는 재미에 푹 빠진 TACO입니다.

최근 녹티룩스 50mm f/1.2로 밤 거리를 촬영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이 렌즈는 어떻게 만들어진 거지?” f/1.2라는 놀라운 조리개 값, 손에 잡히는 묵직한 금속의 감촉, 그리고 파인더로 들어오는 선명한 상. 이 모든 게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해졌습니다.

🔍 왜 이 시리즈를 시작하게 됐나요?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냥 라이카를 너무 좋아하는 취미 사진가입니다.

지난 [라이카 특별 시리즈 6편]에서 M 렌즈를 간단히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전체적인 개요만 다뤘죠. 이번에는 M 렌즈만을 집중적으로, 훨씬 더 깊이 파헤쳐볼 예정입니다.

현재 제가 가진 렌즈는 녹티룩스 50mm f/1.2주미룩스 35mm f/1.4 II 두 개뿐입니다. 과거에 주미크론 35mm f/2.0 (4세대)를 사용했던 경험이 있지만, 지금은 주미룩스로 바꿨죠. 28mm도, 75mm도, 90mm도 직접 써본 적이 없습니다. 엘마 시리즈는 스펙으로만 알 뿐, 실제로 만져본 적도 없어요.

광학 설계? 잘 모릅니다.
렌즈 역사? 이제 공부하려고 합니다.
모든 M 렌즈 비교? 제가 가진 것만 비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라이카 M 렌즈에 대해 검색해보면, 한국어 자료가 정말 부족합니다. 해외 포럼을 뒤져야 하고, 그마저도 전문 용어 투성이라 이해하기 어렵고, 정보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죠.

“그럼 내가 공부하면서 정리해보면 어떨까?”

이 시리즈는 그렇게 시작됩니다. 저도 배우고, 여러분도 함께 배우는 여정을요.

📚 어떤 내용을 다룰 예정인가요?

이 시리즈는 총 20편으로 구성되며, 4개의 시즌으로 나눠서 작성할 예정입니다.

  • 시즌1 | 역사와 기술 (5편)
  • 시즌2 | 화각별 분석 (8편)
  • 시즌3 | 관리와 구매 (4편)
  • 시즌4 | 철학과 생각 (3편)

각 시즌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라이카 M10-R과 M 렌즈 컬렉션 (녹티룩스 50mm, 주미룩스 35mm)
제 파트너들입니다. M10-R과 녹티룩스 50mm, 주미룩스 35mm.

시즌 1: 역사와 기술

엘마, 주미크론, 주미룩스, 녹티룩스… 이 이름들은 어디서 왔을까요?

1930년대 독일의 작은 광학 회사에서 시작된 라이카 렌즈가, 어떻게 오늘날까지 사진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지 그 역사를 추적합니다. ASPH(비구면) 렌즈의 등장, f/0.95라는 극한의 밝기를 향한 도전, 그리고 100년 가까이 이어진 광학 설계의 진화 과정을 다룰 예정입니다.

시즌 2: 화각별 분석

28mm, 35mm, 50mm, 75mm, 90mm… 각 화각은 어떻게 다를까요?

제가 직접 소유하고 사용 중인 녹티룩스 50mm f/1.2주미룩스 35mm f/1.4 II는 실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히 다뤄볼 생각입니다. M10-R과의 궁합 등을 풍부한 샘플 사진과 함께 보여드릴게요.

특히 35mm 화각은 과거에 주미크론 35mm f/2.0 (4세대)를 사용했고, 현재는 주미룩스 35mm f/1.4 II를 사용 중입니다. 두 렌즈를 모두 경험한 입장에서, 왜 바꿨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

나머지 화각(28mm, 75mm, 90mm 등)과 제가 소유하지 않은 렌즈들은 라이카 공식 자료, 해외 전문 리뷰, 그리고 사용자 커뮤니티 의견을 종합해서 정리합니다. 직접 경험하지 못한 부분은 솔직하게 말씀드릴 거예요.

시즌 3: 관리와 구매

M 렌즈는 비쌉니다. 정말 비싸죠.

그래서 더 신중하게 골라야 하고, 오래 소중히 써야 합니다. 저도 녹티룩스 50mm 살 때 몇 달을 고민했거든요. “진짜 f/1.2가 필요할까?”, “주미룩스 50mm는 안 될까?”, “중고로 살까, 신품으로 살까?”

이런 고민들, 그리고 렌즈를 실제로 관리하면서 배운 것들을 공유하겠습니다. 렌즈 클리닝 방법, 드라이박스 보관 노하우, 중고 렌즈 구매 시 체크 포인트, 그리고 “내게 맞는 첫 M 렌즈는 무엇인가?” 등 커뮤니티에서 배운 것들을 모아서 정리할게요.

시즌 4: 철학과 생각

왜 우리는 자동 초점도 없는 수동 렌즈를 쓸까요?

솔직히 불편합니다. 초점 놓칠 때도 많고요. 그런데도 왜 계속 쓰냐고요?

이 시즌에서는 M 렌즈의 불편함과 한계를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동시에 그 불편함 속에서 제가 발견한 사진의 즐거움, M 렌즈가 제게 어떤 의미인지도 정리해볼게요. 기술 스펙이 아니라, 한 명의 취미 사진가가 느낀 솔직한 이야기입니다.

📌 이 시리즈를 어떻게 쓸 건가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광학 엔지니어도 아니고, 카메라 역사학자도 아니고, 라이카 마니아 고수도 아닙니다. 그냥 라이카를 좋아하고, 더 알고 싶고, 그 과정을 기록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1. 제 경험을 솔직하게
녹티룩스 50mm f/1.2, 주미룩스 35mm f/1.4 II, 그리고 과거 사용했던 주미크론 35mm f/2.0 (4세대). 이 세 렌즈에 대해서는 제가 실제로 겪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쓰겠습니다. 좋았던 점도, 아쉬웠던 점도, 실수했던 점도요.

2. 모르는 건 배우면서
직접 경험하지 못한 렌즈들은 공부하면서 정리하겠습니다. 라이카 공식 자료, DPReview나 Ken Rockwell 같은 해외 리뷰 사이트, Leica Forum이나 Reddit 같은 커뮤니티… 신뢰할 만한 곳에서 정보를 모으고, 출처를 명확히 밝히겠습니다.

3. 확실하지 않으면 그렇게 말하기

제가 직접 확인하지 못한 부분은 “~라고 합니다”, “~로 알려져 있습니다”처럼 솔직하게 표현하겠습니다. 아는 척하지 않겠습니다.

완벽한 가이드가 아니라, 함께 배워가는 기록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 누구와 함께 하고 싶나요?

저처럼 라이카 M 렌즈가 궁금한데, 어디서부터 알아봐야 할지 막막한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 엘마, 주미크론, 주미룩스…이게 다 뭐에요?
  • 35mm랑 50mm 중에 뭘 먼저 사야 할까요?
  • f/1.4랑 f/2.0, 차이가 크게 나나요?
  • 중고로 사도 괜찮을까요? 뭘 확인해야 하죠?
  • 수동 초점 너무 어려운데, 잘하는 방법 있나요?

이런 질문들, 저도 똑같이 궁금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배우고 있고요.

함께 알아가면 좋겠습니다. 저도 궁금하고, 여러분도 궁금한 것들을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거니까요.

라이카 주미크론 35mm f/2.0으로 촬영한 해변 인물 사진
주미크론 35mm f/2.0으로 촬영. 이런 순간을 담고 싶어서 M 렌즈를 씁니다.

🚀 함께 시작해볼까요?

다음 편에서는 라이카 M 렌즈의 시작, 엘마와 주미크론의 이야기부터 다룹니다.

“엘마(Elmar)”라는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요? 주미크론(Summicron)은 왜 주미크론일까요? 1930년대 독일 베츨라의 작은 공장에서 만들어진 렌즈가, 어떻게 세계 사진사에 길이 남을 전설이 되었는지.

저도 많이 궁금하네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그럼 이제 그 첫 장을 함께 열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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