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Noctilux-M 35mm f/1.2 ASPH 렌즈 공식 발표 대표 이미지, 중앙에 렌즈가 배치된 제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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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카 녹티룩스 35mm f/1.2 분석 – 가격·무게·0.5m 근접 촬영 완전 정리

📦 요약 및 구매 가이드
  • 제품명: Leica Noctilux-M 35mm f/1.2 ASPH
  • 핵심: 35mm 화각 최초의 녹티룩스, f/1.2의 얇은 심도
  • 주요 스펙: 416g / 최단 촬영 거리 0.5m / 49mm 필터
  • 출시가: $9,650 USD (국내 예상 약 1,500만 원대 전후)
  • 출시 일정: 2026년 1월 29일 공식 발표 및 즉시 판매 시작 (해외), 국내 일정 미정
  • 광학 구성: 5군 10매 (비구면 3매)
  • 신뢰도: 공식 발표 자료 기반 분석 (Experience: 현직 M 유저 비교 분석 포함)
  • 추천 대상: 35mm를 주력으로 쓰며 ‘공간의 한 끗’을 갈망하는 하이엔드 유저
결론
이 렌즈는 모두를 위한 35mm가 아닙니다.
하지만 35mm로 모든 순간을 찍어온 사람에게는, 꽤 오래 남을 질문을 던집니다.

한 줄 정리

“이제 녹티룩스는 50mm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 Noctilux-M 35mm f/1.2, 무엇이 달라졌나

Leica Noctilux-M 35mm f/1.2 ASPH 공식 제품 이미지, 전면 렌즈와 각인이 보이는 촬영 컷
35mm라는 화각에 붙은 ‘녹티룩스’라는 이름, 이 렌즈의 방향을 보여줍니다. (출처: 라이카 코리아)

Leica는 2026년 1월 29일 공식 발표에서 꽤 흥미로운 선택을 했습니다.
녹티룩스라는 이름을, 더 이상 ‘비범한 화각’이 아닌 가장 일상적인 35mm에 붙인 겁니다.

지금까지 녹티룩스는 늘 이랬죠.

  • 50mm f/1.0
  • 50mm f/0.95
  • 그리고 비교적 최근의 50mm f/1.2

늘 표준이면서도 특별한 화각, 그러나 어디까지나 50mm였습니다.

35mm는 달라요.
거리감이 더 가깝고, 프레임 안에 세상이 더 많이 들어옵니다.
풍경과 인물, 기록과 감정의 경계에 서 있는 화각이죠.

그 화각에 f/1.2.
이건 단순히 “밝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라이카는 공식 보도자료에서 이 렌즈를 “the first Noctilux M-Lens in the company’s history to feature a 35mm focal length”라고 강조했습니다.

라이카 70년 역사상 ’35mm 화각의 녹티룩스’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선언입니다.

그동안 50mm의 전유물이었던 ‘녹티룩스’라는 왕관을, 가장 일상적인 화각인 35mm에 씌워준 셈이죠. 이건 단순한 라인업 확장이 아니라, 라이카가 정의하는 ‘밤의 서사’가 35mm로 확장되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 라이카 녹티룩스 35mm f/1.2의 보케와 표현력

Leica Noctilux-M 35mm f/1.2로 촬영한 야간 거리 장면, 인물은 선명하고 배경은 자연스럽게 흐려진 블루아워 사진
배경은 사라지지 않고, 대신 한 겹 얇아집니다. (출처: 라이카 코리아)

35mm에서 f/1.2는 숫자보다 느낌이 먼저 옵니다.

  • 배경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 대신, 현실이 얇아집니다
  • 피사체는 튀어나오지 않고, 조용히 앞으로 옵니다

이건 50mm 녹티룩스와는 결이 다릅니다.
50mm가 피사체를 세상에서 분리한다면, 35mm는 피사체를 세상 속에서 강조합니다.

저는 현재 Noctilux 50mm f/1.2와 Summilux 35mm f/1.4 II를 M10-R에 함께 쓰고 있습니다. 50mm f/1.2는 빛을 해석하는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개방에서 피사체는 공간에서 떠오르고, 배경은 크리미하게 녹아내리죠.

Leica M10-R과 Noctilux 50mm f/1.2로 촬영한 인물 사진, 개방에서 피사체는 선명하고 배경은 부드럽게 흐려진 장면
50mm 녹티룩스가 만들어내는 분리감은 확실히 다릅니다.

그런데 35mm는 50mm와 쓰임새가 다릅니다. 저는 35mm로 거리를 찍고, 일상을 기록하고, 순간의 맥락을 담습니다. f/1.4 개방도 충분히 아름답고, 320g이라는 무게는 하루 종일 들고 다녀도 부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렌즈가 조금 애매합니다.
f/1.2의 표현력은 이미 50mm로 경험하고 있고, 35mm는 지금도 충분히 만족스럽거든요.

🧩 광학 구성과 0.5m 최단 촬영 거리의 의미

공식 발표 기준으로 확인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요 스펙 ← 좌우로 스크롤
항목 사양
마운트 M-마운트 전용
최대 개방 f/1.2
광학 구성 5군 10매 (비구면 3매)
필터 직경 49mm
최단 촬영거리 0.5m
무게 약 416g
크기 길이 50mm, 지름 65mm
가격 $9,650 USD (해외)
출시 시기 2026년 1월 29일 (해외 즉시 판매)

무게 416g은 예상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Noctilux 50mm f/0.95(약 700g)의 절반 수준이고, 50mm f/1.2(약 406g)와 거의 비슷합니다. Summilux 35mm f/1.4 II(320g)보다는 100g 정도 무겁지만, 녹티룩스급 렌즈치곤 상당히 컴팩트합니다.

Leica M 바디에 장착된 Noctilux-M 35mm f/1.2 ASPH 렌즈, 손에 들었을 때의 크기와 체급을 보여주는 사진
M 바디에 올렸을 때의 균형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출처: 라이카 코리아)

M10-R 바디(660g)에 장착하면 전체 약 1.08kg. 하루 종일 들고 다니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입니다.

49mm 필터 구경은 Summilux 35mm f/1.4 II(46mm)와 비슷한 수준이고, 제가 쓰는 50mm f/1.2(49mm 필터)와는 같습니다. 기존에 쓰던 49mm 필터와 호환되겠네요.

최단 촬영 거리 0.5m는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기존 M 렌즈 대부분이 0.7m인 것과 비교하면, 20cm를 더 가까이 붙을 수 있다는 건 단순히 ‘더 크게 찍는다’는 의미를 넘어섭니다. 테이블 위 피사체, 카페에서 마주 앉은 사람, 좁은 골목길에서의 순간 같은 상황에서 프레이밍의 자유도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라이카는 이 렌즈에 햅틱 피드백까지 추가해서, 0.5m 근접 촬영 시 레인지파인더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f/1.2 개방에서 0.5m 거리라면, 피사체와 배경의 분리는 거의 극한에 가까울 겁니다.

⚖️ 가격, 체급을 고려하면 어떻게 봐야 할까

$9,650 USD.

국내 출시가는 환율과 부가세를 고려하면 1,500만 원대 전후로 예상됩니다.

비교 대상:

  • Summilux-M 35mm f/1.4 ASPH II: 약 1,020만 원 ~ 1,070만 원대
  • APO-Summicron-M 35mm f/2 ASPH: 약 1,400만 원대
  • Noctilux-M 50mm f/1.2 ASPH: 약 1,300만 원대
  • Noctilux-M 50mm f/0.95 ASPH: 약 2,200만 원대

Summilux 35mm f/1.4 II 대비 1.5배 정도인데, 무게는 100g만 더 나가고, f/1.2 개방과 0.5m 최단 거리를 얻는다면 충분히 고민해볼 만한 가격입니다.

물론 여전히 저렴하진 않지만, 녹티룩스 라인업 중에서는 ‘접근 가능한’ 가격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 렌즈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

라이카 녹티룩스 M 35mm f/1.2 ASPH 측면 상세
조리개 링이 f/1.2에서 시작하고, 거리 눈금은 0.49m까지 내려가요. 이 두 숫자가 이 렌즈의 성격을 설명해줍니다.

모두에게 권할 수 있는 렌즈는 아닙니다.
아니, 애초에 그럴 생각으로 만들어진 렌즈도 아니고요.

이 렌즈는 이런 사람에게 어울립니다.

  • 35mm 화각으로 거의 모든 사진을 찍어온 사람
  • Summilux 35mm의 신뢰도에 안주하면서도 어딘가 한 발 더 들어가고 싶은 사람
  • 50mm f/1.2를 쓰고 있고, 그 표현력을 35mm에서도 경험하고 싶은 사람
  • 기록과 표현 사이에서 늘 망설여온 사람
  • 416g이라는 무게와 1,500만 원대 가격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라이카 M으로 찍는 ‘밤의 공기’를 사랑하는 사람에게요.

📊 Summilux 35mm f/1.4 II vs Noctilux 35mm f/1.2

제가 현재 쓰는 Summilux 35mm f/1.4 II는 거의 완벽한 렌즈입니다.
개방에서도 선예도가 뛰어나고, 320g이라는 무게는 하루 종일 들고 다녀도 부담 없습니다. 색감도 중립적이고, 보케도 자연스럽죠.

저는 이 렌즈로 충분합니다.

⚖️ Summilux vs Noctilux 비교 ← 좌우로 스크롤
비교 항목 Summilux 35mm f/1.4 II Noctilux 35mm f/1.2
최대 개방 f/1.4 f/1.2
무게 320g 416g
필터 46mm 49mm
최단 촬영거리 0.7m 0.5m
가격 약 1,020~1,070만 원 약 1,500만 원 전후
휴대성 일상 일상 (충분히 가벼움)
개방 묘사력 완성형 극한 (추정)

무게 차이가 100g밖에 안 나는 건 의외입니다. 처음 예상했던 700g이 아니라 416g이라면, 일상 휴대성 측면에서 Summilux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f/1.4와 f/1.2의 차이는 0.3스톱.
숫자로는 작지만, 50mm f/1.2를 쓰면서 느낀 건 그 0.3스톱이 만드는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는 겁니다. 피사체와 배경의 분리감, 보케의 크리미함, 빛망울의 크기, 공간을 해석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지거든요.

하지만 35mm에서 그게 필요한가?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35mm는 맥락을 담는 화각입니다. f/1.4도 충분히 아름답고, 416g도 나쁘지 않지만, 추가로 400~600만 원을 쓸 만큼의 차이인지는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물론 이건 제 기준입니다.
35mm를 주력으로 쓰면서 f/1.2의 표현력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다른 이야기겠죠.

🧐 TACO의 생각

개인적으로 이 발표를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거였습니다.

“아, 이제 선택지가 생겼구나.”

35mm는 늘 합리적인 선택이었고, 녹티룩스는 늘 비합리적인 꿈이었습니다.

이번 Noctilux-M 35mm f/1.2는 그 둘을 같은 문장 안에 넣어버린 렌즈입니다.

416g이라는 무게와 1,500만 원대 가격은 기존 녹티나 아포 렌즈를 감안할 경우 개인적으로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여전히 저는 이 렌즈를 살 생각은 없습니다. 50mm f/1.2로 이미 녹티룩스의 세계를 경험하고 있고, 35mm는 지금의 Summilux f/1.4 II로 충분히 만족스럽거든요. 추가로 400~600만 원을 쓰면서까지 35mm f/1.2가 필요한 순간이 제게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인정합니다. 만약 제가 35mm를 주력으로 쓰는 사람이었다면, 이 렌즈는 꽤 매력적이었을 겁니다.

현실적이진 않지만, 그래서 더 라이카답습니다.

아마 이 렌즈를 사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이 렌즈로 찍힌 사진들은, 앞으로 꽤 자주 이야기되겠죠.

그리고 그게, 라이카가 이 비합리적인 렌즈를 세상에 내놓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 출시 일정 및 구매 방법

  • 해외 공식 발표: 2026년 1월 29일
  • 해외 판매: 즉시 시작 (pre-order 가능)
  • 국내 출시 일정: 미정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 공식 발표 대기)
  • 구매 채널: 라이카 공식 스토어, 공식 딜러

라이카 신제품은 출시 초기 물량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녹티룩스급 렌즈는 수요 대비 생산량이 적어 대기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국내 공식 출시가와 재고 상황은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는 게 확실합니다.

Source:
Leica Camera Official Press Release (2026.01.29)
B&H Photo, DPReview, Canon Rumors, Red Dot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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