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CO’s Cinema] 2026년 2월 넷플릭스 종료 예정작: 새해 초, 놓치기 아까운 명작들
안녕하세요, TACO입니다.
1월을 보내고 2월을 맞이하는 시점입니다. 새해 계획은 잘 진행되고 계신가요? 이번 2월에도 어김없이 넷플릭스 종료 예정작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월 상반기 종료되는 작품들이 먼저 공개되었고, 16일 이후 종료 예정작은 추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이번 달에는 타란티노의 할리우드 러브레터부터 로빈 윌리엄스의 감동적인 연기가 빛나는 명작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2월 중순 이전에 종료되는 5편의 작품을 먼저 확인해 보시죠.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한 시대의 끝자락에 서 있는 사람들의 얼굴과 공기, 그리고 그 시절 할리우드의 온도를 천천히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죠.
- 종료일: 2026년 2월 1일
- 장르: 드라마, 코미디
- 개봉: 2019년
-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 평점: IMDb(7.6), 네이버(8.07)
[TACO’s Note]
쿠엔틴 타란티노가 1969년 할리우드에 바치는 러브레터입니다. 한물간 배우 릭 달튼과 그의 스턴트맨 클리프 부스가 변화하는 영화 산업을 헤쳐나가는 이야기죠. 제72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고, 브래드 피트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타란티노 특유의 디테일이 빛나는 작품인데요, 1960년대 후반 할리우드를 완벽하게 재현한 미장센이 압권입니다. 실제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하면서도 타란티노만의 방식으로 역사를 재해석했죠. 161분의 러닝타임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의 케미, 그리고 1969년 LA의 찬란했던 순간들을 스크린으로 만나는 경험은 그 자체로 특별합니다.
📚 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

다시 보게 되는 이유가 늘 분명한 작품입니다.
- 종료일: 2026년 2월 3일
- 장르: 드라마
- 개봉: 1989년
- 감독: 피터 위어
- 출연: 로빈 윌리엄스, 에단 호크, 로버트 숀 레너드
- 평점: IMDb(8.1), 네이버(9.25)
[TACO’s Note]
“카르페 디엠(Carpe Diem), 오늘을 살아라.” 로빈 윌리엄스가 선사한 가장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작품입니다. 1959년 명문 사립학교 웰튼 아카데미에 부임한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시를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가르칩니다. 제62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고, BAFTA 최우수 영화상까지 받았죠. 책상 위에 올라서서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보라고 가르치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 “오 캡틴, 마이 캡틴” 장면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입니다. 피터 위어 감독의 서정적인 연출과 로빈 윌리엄스의 진심 어린 연기가 만나 탄생한 걸작이에요. 교육이란 무엇인가, 진정한 스승이란 어떤 존재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3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꼽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 리듬 오브 리벤지 (The Rhythm Section)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실루엣 하나만으로도 이 영화가 어떤 감정에서 출발하는지 충분히 전해지죠. 화려함보다는 무거운 공기가 오래 남는 영화입니다.
- 종료일: 2026년 2월 5일
- 장르: 액션, 스릴러
- 개봉: 2020년
- 감독: 리드 머래노
- 출연: 블레이크 라이블리, 주드 로
- 평점: IMDb(5.2), 로튼토마토(28%)
[TACO’s Note]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액션 스릴러입니다. 비행기 사고로 가족을 잃은 스테파니가 그것이 테러였음을 알게 되면서 복수의 길로 들어서죠. 제임스 본드 제작진이 만들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인데, 평단의 평가는 다소 엇갈렸습니다. 하지만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육체적 변신과 액션 연기는 눈여겨볼 만합니다. 주드 로가 연기한 전직 MI6 요원과의 관계도 영화에 긴장감을 더하죠. 고스란히 드러나는 제작비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리드 머래노 감독 특유의 어두운 톤과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진지한 연기가 만나 나름의 완성도를 갖춘 작품입니다. 가볍게 액션과 스릴을 즐기고 싶은 날 선택하기 좋은 영화예요.
🏴☠️ 원피스 극장판: 에피소드 오브 쵸파 (One Piece: Episode of Chopper)

원피스를 잘 모르는 분들도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로 충분히 따라갈 수 있고, 보고 나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조금 따뜻해지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 종료일: 2026년 2월 8일
- 장르: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 개봉: 2008년
- 출연: 타나카 마유미, 나카이 카즈야, 오카무라 아케미
- 평점: 다음영화(9.3)
[TACO’s Note]
원피스 극장판 9기로, 팬들에게 사랑받는 드럼 왕국 편을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나미가 고열로 쓰러지면서 밀짚모자 해적단이 의료대국 드럼 섬에 도착해 쵸파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죠. 원작과 다르게 로빈과 프랑키가 이미 동료로 함께하고 있다는 설정이 흥미롭습니다. 쵸파의 탄생과 히루루크 박사와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113분 동안 정교한 작화로 만날 수 있어요. “사람의 꿈을 비웃는 자”에게 루피가 일갈하는 장면은 원피스 팬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명장면입니다. 원작을 모르는 분들도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로 충분히 감동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겨울에 피는 벚꽃처럼, 따뜻한 감동이 필요한 날 추천합니다.
🚢 배틀쉽 (Battleship)

퇴역 전함이 다시 움직이는 순간만큼은, 이 영화가 왜 이런 장르로 만들어졌는지 충분히 설명해주죠. 가볍게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면, 생각보다 시원하게 지나갑니다.
- 종료일: 2026년 2월 15일
- 장르: SF, 액션
- 개봉: 2012년
- 감독: 피터 버그
- 출연: 테일러 키치, 리암 니슨, 리한나
- 평점: IMDb(5.8), 네이버(7.42)
[TACO’s Note]
보드게임을 원작으로 한 독특한 배경의 SF 액션 블록버스터입니다. 다국적 해군 훈련 중 외계 세력의 침공을 받으면서 펼쳐지는 해상 전투를 그렸죠. 피터 버그 감독 특유의 다이내믹한 액션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제작비 2억 2천만 달러가 투입된 대작답게 스케일은 확실합니다. 로튼 토마토 평점은 36%로 평단의 평가는 박했지만, 순수하게 시각적 스펙터클을 즐기기엔 나쁘지 않아요. 특히 퇴역 전함 미주리호가 다시 출격하는 장면은 밀리터리 팬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리암 니슨의 카리스마와 리한나의 영화 데뷔작이라는 점도 관전 포인트죠. 깊이 있는 스토리를 기대하기보단, 팝콘과 함께 즐기는 오락 영화로 접근하면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 런어웨이 (Runaway Jury)

종료일: 2026년 2월 21일
장르: 스릴러, 드라마
개봉: 2003년 (미국), 2004년 (한국)
감독: 게리 플레더
출연: 존 쿠삭, 진 해크먼, 더스틴 호프먼, 레이철 와이즈
평점: IMDb(7.1), 다음영화(8.4)
[TACO’s Note]
존 그리셤의 베스트셀러 소설 “사라진 배심원”을 원작으로 한 법정 스릴러입니다. 총기 제조사를 상대로 한 소송 재판에서 배심원단에 합류한 닉 이스터가 배심원들의 의견을 조작하는 물밑 작업을 그렸죠. 진 해크먼, 더스틴 호프먼이라는 두 거장이 대립하는 구도 자체가 영화의 핵심입니다.
게리 플레더 감독은 긴장감 있는 연출로 127분 내내 시선을 붙잡습니다. 배심원 조작이라는 소재를 통해 미국 사법 시스템의 허점과 기업의 로비, 그리고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죠. 존 쿠삭의 쿨한 연기와 레이철 와이즈의 카리스마, 그리고 두 베테랑 배우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볼거리입니다. 법정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에요.
💡 굿 윌 헌팅 (Good Will Hunting)

종료일: 2026년 2월 28일
장르: 드라마
개봉: 1997년 (미국), 1998년 (한국)
감독: 거스 밴 샌트
출연: 맷 데이먼, 로빈 윌리엄스, 벤 애플렉, 스텔란 스카스가드, 미니 드라이버
평점: IMDb(8.1), 네이버(9점대)
[TACO’s Note]
“윌, 네 잘못이 아니야.” 이 한 마디가 전하는 위로와 치유의 힘. 로빈 윌리엄스가 이번 달 떠나가는 두 작품 모두에서 빛나는 연기를 보여주는데, 굿 윌 헌팅은 그중에서도 가장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MIT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천재 청년 윌 헌팅이 심리학 교수 숀을 만나 닫혀 있던 마음을 열어가는 이야기죠.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로빈 윌리엄스는 남우조연상을, 각본을 쓴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은 각본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실제로 맷 데이먼이 하버드 재학 시절 과제로 쓴 초고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 더욱 진정성이 느껴져요.
공원 벤치에서 숀이 윌에게 건네는 “It’s not your fault”라는 대사는 영화사에 남을 명장면입니다. 천재성과 상처, 그리고 진정한 성장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는 이 영화는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어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로빈 윌리엄스의 따뜻한 연기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 마무리하며
2026년 2월, 넷플릭스를 떠나는 7편의 작품을 살펴보았습니다. 타란티노의 예술적 완성도부터 로빈 윌리엄스의 감동적인 명연기 두 편, 긴장감 넘치는 법정 스릴러, 그리고 시각적 스펙터클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영화들이 우리 곁을 떠납니다.
특히 로빈 윌리엄스가 출연한 두 작품 – 죽은 시인의 사회와 굿 윌 헌팅은 그의 연기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담고 있습니다. 두 영화 모두 2월 안에 종료되니, 그의 따뜻했던 연기를 다시 한번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보고 싶으셨던 작품이 있다면 서둘러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TACO의 넷플릭스 큐레이션, 다음 달에도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