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 욕지도 배편 완전 정리 — 삼덕항 요금·시간표·차량 선적 실제 후기
욕지도 배편을 검색하면 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삼덕항인지 통영항인지, 차는 가져갈 수 있는지, 예약은 어디서 하는지, 요금은 얼마인지. 찾을수록 헷갈리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 글 하나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삼덕항 출발 기준 소요시간 55분, 성인 왕복 15,200원, 승용차 왕복 44,000원. 차량 선적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고, 인기 시간대는 생각보다 빨리 마감됩니다. 욕지도 여행을 처음 계획하신다면, 아래 예약 방법과 시간표부터 확인하시는 게 가장 빠릅니다.

이번 통영 여행에는 라이카 M10-R과 리코 GR2를 함께 챙겼습니다. 다만 삼덕항에 도착해 차량을 선적하고, 욕지도에 내릴 때까지는 리코 GR2 한 대만 꺼냈습니다. 배 위에서는 빠르게 꺼내고, 한 손으로 찍고, 다시 넣을 수 있는 카메라가 편합니다. 겨울 바다의 공기와 갑판 위 움직임은 망설이는 순간 지나가버리니까요.
저는 직접 삼덕항에서 차량을 선적해 욕지도까지 들어갔습니다. 예약부터 탑승권 수령, 차량 승선, 하선 순서까지. 처음 가시는 분들이 실제로 궁금해할 부분을 경험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정보는 정확하게, 동선은 현실적으로.
통영 욕지도 배편을 고민 중이라면, 이 글이 가장 빠른 안내서가 되길 바랍니다.
📋 통영 욕지도 배편 한눈에 정리 (요금·시간·차량 선적)
| 항목 | 내용 |
|---|---|
| 추천 출발지 | 삼덕항 (욕지도 직통 최단거리) |
| 운항사 | 영동해운 |
| 소요시간 | 편도 약 55분 |
| 성인 왕복 요금 | 15,200원 |
| 승용차 왕복 요금 | 44,000원 |
| 성인 2명 + 승용차 합계 | 59,200원 |
| 예약 방법 | 영동해운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 |
| 차량 선적 | 사전 예약 필수 |
| 신분증 | 탑승권 수령 시 필수 (모바일 가능) |
🚢 통영 욕지도 배편 출발지 비교 – 삼덕항·중화항·통영항
욕지도로 가는 배편 출발지는 크게 세 곳입니다.
삼덕항, 중화항, 통영항.
각각 운항사와 소요 시간이 다른데, 차량을 싣고 들어가실 계획이라면 삼덕항을 추천드립니다. 욕지도까지 직통 노선이고, 세 곳 중 소요 시간이 가장 짧습니다. 영동해운에서 차량 선적 가능한 선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덕항은 통영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미륵도 끝자락에 있습니다. 위치가 살짝 외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산양일주도로 위에 자리하고 있어서 한려수도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하다가 자연스럽게 들를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배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면 근처 해안도로를 잠깐 돌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항구 주변으로 횟집과 민박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 통영 욕지도 배편 시간표 (삼덕항 기준)
운항 시간표는 계절과 선박 상황에 따라 조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는 기본 정상 운항 기준이며, 출발 전 영동해운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최신 일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상 운항 시간표
| 항차 | 선박 | 삼덕출발 | 욕지도착 | 욕지출발 | 삼덕도착 |
|---|---|---|---|---|---|
| 1 | 욕지영동크리스탈호 | 06:45 | 07:40 | 08:00 | 08:55 |
| 2 | 욕지영동골드고속호 | 08:30 | 09:25 | 09:40 | 10:35 |
| 3 | 욕지영동크리스탈호 | 10:00 | 10:55 | 11:30 | 12:25 |
| 4 | 욕지영동골드고속호 | 11:00 | 11:55 | 12:30 | 13:25 |
| 5 | 욕지영동크리스탈호 | 13:00 | 13:55 | 14:15 | 15:10 |
| 6 | 욕지영동골드고속호 | 14:00 | 14:55 | 15:30 | 16:25 |
| 7 | 욕지영동크리스탈호 | 15:30 | 16:25 | 16:35 | 17:30 |
선박 검사나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항차가 조정되거나 통합 운항될 수 있습니다. 명절이나 피서철 특별 수송 기간에는 별도 일정이 적용되니, 출발 전 홈페이지 공지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당일치기로 계획하신다면 10시 또는 11시 출발, 16시 35분 귀환 조합이 가장 무난합니다. 섬에서 약 4~5시간 머물 수 있어 일주 코스를 돌고 식사까지 여유 있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예약할 때 11시 타임이 가장 먼저 마감됐고, 10시와 13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휴나 주말이라면 더 일찍 마감되니 서두르시는 게 좋습니다.
💰 통영 욕지도 배편 요금 정리 (여객·차량 선적 비용)
여객 요금
| 구분 | 편도 | 왕복 |
|---|---|---|
| 대인 | 7,600원 | 15,200원 |
| 만 65세 이상 노인 | 6,000원 | 12,000원 |
| 중고등학생 | 6,000원 | 12,000원 |
| 36개월 이상~초등학생 | 3,800원 | 7,600원 |
| 36개월 미만 유아 | 무임 | — |
| 20인 이상 단체 | 6,800원 | 13,600원 |
| 1~3급 장애인 또는 보호자 1인 | 3,800원 | 7,600원 |
| 4~6급 장애인 | 6,800원 | 13,600원 |
| 통영시민 | 50% 할인 | — |
할인 대상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셔야 합니다. 유아·청소년은 의료보험증이나 주민등록등본으로 대체 가능하고, 통영시민 할인은 통영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경우에 적용됩니다. 피서철 특별 수송 기간에는 운임의 10%가 할증됩니다.
차량 요금 (편도 기준)
| 차종 | 편도 | 왕복 환산 |
|---|---|---|
| 경차 | 18,000원 | 36,000원 |
| 승용차 (승용화물 포함, 7인승까지) | 22,000원 | 44,000원 |
| 8~15인승 (승합화물 포함) | 27,000원 | 54,000원 |
| 오토바이 (125cc 이하) | 5,000원 | — |
| 자전거 | 2,000원 | — |
성인 2명 + 승용차 1대 왕복 기준 총 59,200원입니다. 저렴한 금액은 아닙니다. 하지만 욕지도는 섬 자체가 꽤 넓어서 차 없이 돌아다니기가 쉽지 않습니다. 섬 일주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차량 선적은 사실상 필수입니다.
🖥 통영 욕지도 배편 예약 방법 (영동해운 온라인 예매)
차량 선적 예약은 영동해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출발 날짜와 시간 선택 → 인원 및 차량 정보 입력 → 카드 결제 순서로 진행됩니다. 결제가 완료되면 예약 확인 문자가 오고, 터미널 창구에서 제시하면 탑승권으로 교환해 줍니다.

탑승권 수령 시 신분증 확인은 필수입니다. 모바일 신분증도 인정됩니다. 예약 확인만 들고 갔다가 신분증이 없으면 탑승이 안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챙기시기 바랍니다.
배편마다 차량 선적 대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연휴나 주말에는 인기 시간대가 생각보다 빨리 마감되니, 최소 2~3일 전에는 예약하시길 권장합니다.
⚓ 통영 욕지도 삼덕항 차량 선적
배 시간보다 넉넉하게 도착했습니다. 터미널은 예상보다 훨씬 작습니다. 규모 있는 여객선 터미널을 상상하고 가시면 조금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승선에 필요한 건 다 갖춰져 있습니다. 터미널 옆 공중화장실, 인근 편의점과 충무김밥집까지요.
배 안에도 매점이 있긴 하지만, 출발 전에 미리 먹을거리를 챙겨 타시는 걸 권합니다. 뱃멀미가 걱정되신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탑승권을 받은 차량부터 순서대로 승선이 시작됩니다. 승무원 안내에 따라 차를 일렬로 주차하고, 이후 2층 여객실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 욕지도 여객선 내부 시설 (좌석·온돌방·매점)
55분짜리 노선인데 배가 꽤 커서 처음에 놀랐습니다. 3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2층 여객실은 세 구역으로 나뉩니다. 일반 좌석 구역, 누워서 가기 좋은 온돌방, 마주 앉아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석입니다. 매점도 2층에 있어서 음료, 스낵, 컵라면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움직이신 분들은 온돌방에 대부분 누워 가시더군요. 그 마음이 충분히 이해됐습니다.

3층은 오픈 갑판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앉을 수 있게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리코 GR2를 꺼내 갑판 위에서 몇 장 눌렀는데, 겨울 바다 특유의 차갑고 또렷한 공기가 그대로 담겼습니다. 날씨가 따뜻한 계절이라면 이 공간이 더 빛날 것 같습니다.
새우깡은 2층 매점에서 팝니다. 배가 출발하고 한참이 지났는데도 갈매기들이 끝까지 따라오더군요. 아이와 함께 가신다면 꽤 즐거운 장면이 될 겁니다.
🏝 욕지도 도착 후 이동 방법 (차량 필요할까?)
출발 55분 후, 거의 정시에 욕지도에 닿았습니다.

차량 하선은 선적 순서의 역순입니다. 먼저 탄 차가 마지막에 내리는 방식이라, 일찍 선적했다고 먼저 나오지는 않습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은 미리 알아두시면 덜 당황하실 겁니다.
욕지도는 대한민국에서 36번째로 큰 섬입니다. 선착장에 내리는 순간부터 생각보다 규모가 있다는 걸 느낍니다. 차를 가져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그 자리에서 이미 들었습니다.
✍️ 마치며
겨울 욕지도는 조용합니다. 성수기와 달리 관광객이 적고, 섬이 본래의 속도로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리코 GR2 하나 들고 부두에 내려서 사방을 둘러봤을 때, 뭔가 찍어야겠다는 욕심보다 그냥 오래 서 있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날씨가 맑으면 시야가 또렷해서 한려수도 풍경이 더 잘 보입니다. 바람은 제법 세지만, 방풍 준비만 하면 움직이는 데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욕지도를 굳이 계절을 골라 가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제 가도 섬은 거기 있고, 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줍니다.
배에서 내려 시동을 걸던 순간, 이제부터가 진짜 여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욕지도 맛집 두 곳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욕지도 돌문어로 끓여낸 짬뽕으로 유명한 욕지반점, 그리고 진한 고구마라떼 한 잔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카페 할매바리스타 방문 후기입니다.
욕지도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식사와 카페 코스도 미리 참고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