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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히비야 딤섬 맛집 팀호완 — 웨이팅·메뉴·후기 정리

📌 핵심 요약

위치 도쿄 지요다구 유라쿠초. 히비야역 A11 출구 직결, 히비야 샨테 별관 1F
장르 홍콩식 딤섬 전문 레스토랑
미슐랭 2010년 홍콩 미슐랭 1스타 (브랜드 기준)
영업시간 10:00~23:00 (시기별 변동 있음, 방문 전 확인 권장)
웨이팅 평일 저녁 기준 약 20분 내외
추천 메뉴 Baked BBQ Pork Buns — 시그니처. 무조건 주문
구글 평점 3.9
테이크아웃·배달 모두 가능
한 줄 계획 없이 들어갔다가, 다음엔 계획하고 오게 되는 곳

※ 방문 기준: 2024년 10월 현장 기록. 영업시간·좌석 운영은 방문 전 공식 사이트 확인 권장.

시모키타자와에서 빈티지 골목을 한 바퀴 돌고, 신주쿠를 거쳐 히비야로 이동했습니다. 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니 도쿄 미드타운 히비야 건물이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고급 상점과 식당, 11개 상영관짜리 영화관, 히비야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옥상 데크까지 갖춘 쇼핑몰입니다. 세련됩니다.

도쿄 미드타운 히비야 건물 야경, 저녁 조명이 켜진 곡선형 외관과 TOKYO MIDTOWN HIBIYA 간판
밤이 되니 건물이 더 또렷해집니다. 들어가 볼 여유가 없었던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쇼핑몰 구경은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날은 이미 어두워졌고, 저녁을 먹어야 할 시간이 한참 지나 있었습니다. 구글 지도를 열고 주변을 훑다가 멈춘 곳이 팀호완(Tim Ho Wan)이었습니다. 리뷰 수가 많았고, 히비야 샨테 — 미드타운 히비야 바로 옆 건물 — 안에 있어서 접근이 편했습니다.

🇭🇰 팀호완 히비야점 — 어떤 곳인가

팀호완 히비야점 입구, 벽돌 외벽에 TAKE OUT 간판과 딤섬 메뉴판이 보이는 매장 외관
테이크아웃 카운터가 입구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들어가지 않아도 메뉴 확인은 여기서 됩니다

팀호완은 홍콩에서 시작한 딤섬 전문 레스토랑입니다. 2010년 미슐랭 1스타를 받은 곳으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미슐랭 레스토랑 중 하나로 화제가 됐습니다. 지금은 홍콩 외에도 싱가포르, 호주, 필리핀 등 여러 나라에 지점을 두고 있습니다. 일본 미슐랭 가이드에 별도 등재된 건 아니지만, 브랜드 자체의 인지도가 먼저 알려진 케이스입니다.

일본 1호점이 바로 이곳 히비야점입니다. 이후 신주쿠 서던테라스점, 도쿄돔 시티 라쿠아점이 추가됐습니다. 도쿄에서 홍콩식 딤섬을 먹겠다면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는 이름입니다.

🚶 팀호완 히비야 웨이팅 — 실제 대기 시간

팀호완 히비야점 야간 외관, 입구 앞 웨이팅 줄과 TimHoWan 네온 간판
줄이 있어도 안쪽이 넓어서 생각보다 빠르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녁 시간대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렸습니다. 실내가 생각보다 넓어서 회전이 꽤 빠릅니다. 실제로 20분 정도만 기다렸습니다.

팀호완 히비야점 실내, 손님으로 가득 찬 넓은 홀과 오픈 주방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넓어서 답답하진 않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테이블이 빽빽합니다.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투명 칸막이로 공간을 구분해 2인석, 4인 이상으로 유연하게 운영하는 구조입니다. 소음이 꽤 됩니다. 그런데 딤섬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원래 그렇습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 팀호완 메뉴 — 처음 가면 이렇게 주문하세요

팀호완 히비야점 메뉴판, 번호와 사진이 담긴 딤섬 전체 메뉴 구성
1번이 시그니처입니다. 나머지는 번호와 사진으로 고르면 됩니다.

메뉴판을 처음 받으면 일본어와 한자만 가득합니다. 잠깐 멈칫했습니다. 그런데 정신 차리고 보면 음식마다 번호가 붙어 있고 사진이 있어서, 언어 장벽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메뉴판 왼쪽 상단, 가장 크게 나와 있는 1번 — Baked BBQ Pork Buns입니다. 처음 오는 사람이라면 일단 이것부터 시키는 게 맞습니다.

🥟 팀호완 추천 메뉴 후기

Baked BBQ Pork Buns (베이커드 챠슈 번)

팀호완 시그니처 메뉴 베이커드 챠슈 번 3개, 구운 겉면이 담긴 접시
겉만 보면 빵입니다. 안에 뭐가 들었는지는 한 입 베어물어야 압니다.

딤섬인데 빵에 가깝습니다. 겉은 살짝 구워져 있고, 안에 달콤하고 짭짤한 돼지고기 바베큐 조림이 들어 있습니다. 쪄서 만드는 일반 딤섬과는 식감이 완전히 다릅니다. 팀호완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메뉴라고 하는데, 이것만으로도 방문할 이유가 됩니다.

Steamed Dumplings with Shrimp and Chives (새우 부추 찐 만두)

팀호완 새우 부추 찐 만두, 대나무 찜기에 담긴 반투명 피의 딤섬 3개
피가 얇아서 안이 그대로 비칩니다. 찜기째 나오는 게 기본입니다.

홍콩 딤섬에서 새우는 기본입니다. 새우의 탱탱한 식감이 제대로 살아 있었고, 부추가 잡내 없이 잘 어울립니다. 무난하게 만족스러운 메뉴입니다.

맥주를 시켰는데 소흥주가 왔습니다

테이블 위 소흥주 병과 베이커드 챠슈 번, 팀호완 히비야점 주문 실수 에피소드
맥주를 시켰는데 소흥주가 왔습니다. 사진 한 장 찍고 맥주로 바꿨습니다.

맥주를 주문했는데 점원이 소흥주를 가져왔습니다. 소통이 어긋난 거겠지요. 일단 사진 한 장 찍고 맥주로 교체했습니다.

Steamed Rice with Pork Spare Ribs / Steamed Rice Roll with BBQ Pork

팀호완 챠슈 라이스롤과 돼지갈비 찜밥, 간장 소스가 깔린 접시와 스테인리스 그릇
앞쪽 라이스롤은 간장 소스에 담겨 나옵니다. 뒤쪽 찜밥은 홍고추가 올라간 게 보입니다.

먹다 보니 부족해서 추가로 시켰습니다. 돼지갈비 찜밥은 홍고추와 파가 올라가 있고, 검은콩 소스가 밥 전체에 배어 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데 계속 손이 갑니다.

라이스롤이 이날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피가 쌀로 만들어져 있어서 일반 만두피와 식감이 완전히 다릅니다. 미끄럽고 부드럽습니다. 함께 나오는 간장 양념장이 싱거운 간을 채워줍니다. 특이하다는 느낌과 만족스럽다는 느낌이 동시에 왔습니다.

💬 정리하며

계획하고 간 곳이 아닙니다. 구글 지도 검색으로 우연히 찾아 들어간 식당입니다. 그런데 먹고 나니 도쿄에서 먹은 것 중 기억에 남는 편입니다.

딤섬이라는 장르 자체가 여러 명이 여러 종류를 나눠 먹기에 잘 맞습니다. 한 접시 양이 많지 않아서 추가 주문이 자연스럽고, 그러다 보면 한 테이블에 꽤 다양한 메뉴가 쌓입니다. 홍콩 딤섬을 자주 접해온 분이라면 비교 포인트가 있을 것이고, 처음이라면 좋은 입문이 될 수 있습니다.

히비야 샨테는 미드타운 히비야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접근이 편합니다. 히비야역 긴자 딤섬 맛집을 찾고 있다면,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는 곳입니다.

📌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상호 Tim Ho Wan 히비야점 (添好運)
주소 도쿄도 지요다구 유라쿠초 1-2-2 히비야 샨테 별관 1F
가는 법 도쿄메트로·도에이 히비야역 A11 출구 직결
영업시간 10:00~23:00 (시기별 변동 있음, 방문 전 확인 권장)
구글 평점 3.9
테이크아웃·배달 모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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